라고 하기 민망할정도로 간단한 설치





준비물 


행거기둥 두개, 자석4개, 믹스앤픽스 유사품, 메쉬망, 케이블타이




작업공정



1. 행거기둥을 세운다 



2. 메쉬망을 케이블 타이로 묶는다



3. 자석을 붙인다(믹스앤픽스 유사품 사용: 다이소구매)




4. 냥이의 쓸쓸한 뒷모습을 내 마음속에 저어장


'언니 우리 오랜만에 봤잖아..'




이상 간단한 작업기를 마칩니다.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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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아아아주 오래전부터 고프로를 사고싶었었지...


하지만 너무나도 높은 가격




'몇번이나 쓸까?' 


스스로에 대한 불신




그로인해 지금까지 미루고 미루었던 액션캠의 구매를


이번 출산과 함께


실행에 옮기게 되었어



아이를 안고 있는중




너무 사랑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내 마음속에 저어~장  하는것도 정말 행복한 일이지만


소장하고 싶단 말이지?


우리는 디지털의 노예잖아


백업에 백업에 백업을 해두어도 언젠가 사라지겠지만


그래도 백업해두고 싶잖아..



그래서 질러버렸어


고프로는 너무 비싸니까


저렴한 대륙의 실수라 불리우는


짭프로의 짭


짭짭프로


짭의 짭이라니 걱정을 많이 했지


후기도 많이 찾아보고 


판매처도 여러군데 둘러보고


했지만 뭐 별거있니? 상품평 많은곳에서 사는거지 ㅋ



배송은 해외배송이라 걱정을 했어


종종 통관하는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고 





버뜨,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네?


공장과 직접 계약한 업체라던가 뭐 그랬던것 같아



칭찬해



그래서 오늘 상자를 열어보며 간단히 구성품을 찍어보았어




​나는 SJ9000 ELITE 모델을 샀는데


짭프로는 모델명이 기기에 써있고

짭짭프로는 그것조차 안써있다나봐


칙칙한 검은색은 눈에 잘 안띄어서 몇번쓰고 안쓰게 될까봐

상큼한 노란색으로 주문


색이 예쁘네


일단 상자에 담겨져있는건


본품 상자(판도라의 상자..ㄷ ㄷ) + 알수없는 회색고체 + 헤드스트랩(추가구매) + 숄더 스트랩(추가구매) + 모자에 끼우는 마운트(추가구매) + 메모리카드(추가구매) + 듀얼 충전기(추가구매) + 추가배터리 2개(추가구매)


뭐 되게 많이 추가구매했는데 10만원 정도에 결제는 끝났던 것 같아


그리고 아까 본품상자를 판도라의 상자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아...


보이니


구성품이 진짜 ㅈ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라게 많아...


이름이라도 좀 써붙여 주던가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는거 있지?


저건 일단 상자에 때려박아서 봉인해두었어


사용할때 우리의 유두부선생님께 문의하려고






​상큼한 노랑색의 본체야

방수커버가 씌워져서 오는데

만듬새가 짭짭이라고 허접하지않더라고

버튼 누르는 느낌도 뭐랄까 견고하다고해야하나? 여튼 묵직해


저거 빼는게 어려웠는데 힘으로 하다가 뿌실까봐 



검색해서 알아냈어


빼는법은 사용기를 올릴때 다뤄보도록할게



그리고 이게 듀얼 충전기인데 

되는지 확인해봐야하잖아

짭짭이니까....


처음에 연결해서 꽂았더니 한쪽은 녹색불인거야..

이렇게 저렇게 해보니 둘다 녹색불....




아.. 당했다...


라고 생각하던중 케이블을 뺐다 꼽아보니


저렇게 빨간불이 두개 들어왔어


혹시 나와같은 상황이 벌어진 친구들은 나처럼 해보도록해


이상 간단한 개봉기를 적어보았어


사용기(아마도 육아영상)은 추후에 올리도록할게


그럼 또보자구!



얼굴이 빨개 걱정

한쪽눈을 뜨지않아 걱정

이래서걱정 저래서걱정

엄마아빠가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아서

모든게 걱정스럽다

조리원 선생님들께 이거저거 물어보고있자니

너무 아는게 없어서 꾸미에게 미안해진다

미안, 엄마아빠도 처음이라서 미안.


아직 한쪽눈을 잘 뜨지못해서
선생님들 뵐때마다 여쭤본다​




헌데 맨날 잠만자는 순딩이라서
눈뜨고 있는걸 보는게 어려워ㅜ



곰같은 아빠가 안고있으니 더 작아보이는.. ㅋ



정말 바른자세로 꿀잠중이신 꾸미,
아빠도 그랬대(속닥)



얼굴인식을 제대로 하지못해 찍는데 애먹음

핸드폰 떨굴까 조심조심

핸드폰 한번 만지고 손소독제 한번 바르고 ㅎㅎ​


가족사진 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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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고생 안하고 나왔다고하지만

옆에서 아무것도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너무 미안하고 너무 안스럽고 너무 고마웠던 하루



이렇게 건강하게 10개월동안 품어줘서 고맙고

자라주어서 고맙다

감동이 밀려와 울컥하려는 순간

간호사 분들이 정신없이 이리오라 저리가라 이거해라 하시는바람에 감동에 젖을 정신이 없었..

엄마품속 온도에 맞춰준다는 곳에 들어가서 꿀잠자는 꾸미를 보며

할머니 할아버지는 너무 좋아하신다



자는모습은 엄마아빠를 닮았고

발은 아빠를 닮았나보다



천사같이 자는 모습만 보고있어도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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