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아무도 몰랐던 작은 연못위로 콱 박힌 돌직구

1tym, 1999대한민국에서 Enter the Wu-Tang으로 입수


힙합 불모지이자 비수기였던 강북 끝자락 모태 성붘커 밀꿍

18세 나이에 힙합에 입문

쫄바지 사이 취향을 지키는게 첫 임무


데크와 CD, 

Tape 으로 만든 Beat, 첫 샘플링


방과후 빈 교실이 첫 Stage


주말엔 신촌 삼성표구사 골목 안쪽,

체스판이 깔린 MP로 가


그 날, 내 안 거세게 몰아친건 

동경보다 큰 열정

꼬리뼈를 거쳐 대뇌의 전두엽에 번쩍


자욱한 안개 걸쳐있던

내 걸어갈 길이 이내 열려


나이 삼십이 넘도록 할짓이 아니라곤 단 한번도 생각치 않았지만

조금 비겁한길, 현실과의 타협을 택했지 난


누군갈 전부를 걸었고

난 중도를 걸었지만

나대로 음악에 내 삶을 걸었지

난 배로 열정을 잡는게 버겁지


더 멋진게 뭔지 헷갈리는 날 

매일 다잡지

타고난 맺집 

14년간 날 지켜냈지  

'Lylic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사] 돈벌이와 놀이의 사이  (0) 2014.01.03
[가사] 콜라보 벌스 #1  (0) 2013.11.30
[가사] Blood sugar sex magik  (0) 2013.09.17
[가사] 니꺼 해 (feat. TomaHawk)  (0) 2013.08.07
[가사] 시작  (0) 2013.08.07
[가사] 아마도 이건 러브송  (0) 2013.06.05
[가사] Superstar  (0) 2013.06.04
[가사] Follow U  (0) 2013.05.23
[가사] Stress  (0) 2013.05.23
[가사] Time to Back  (0) 2013.05.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