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빠르죠 벌써 2014년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삼십대도 어느새 몇년이 흘렀네요.
가사는 년초에 적었는데 연습하다보니 녹음은 이제서야 하게되네요.
오랜친구랑 술먹으면서 옛이야기나 주절거리는 뭐 그런느낌입니다.
한잔하자 by millggoong
새해가 떴으니까 한잔 하자
맘이 아프니까 한잔 따라
속이 아프니까 첫잔은 한잔 말아
오랜만에 본 얼굴인데
덕담으로 시작하자
좆까고 한잔 따라
옛추억 가득 담아
흔들리는 손으로
무거워진 술잔을 잡아
너와 나
각자의 가슴 마다
맺힌 것들을 삼킨 다음날 아침 마다
후회 할건 알아
근데 일단 한잔만 더 하자
안주 한판 더 깔아
그래 2찬 한명더 불러보자
굴러보자 그때처럼
전화번호 눌러보자
어디보자 연락처 쭉 둘러보자니
올만한자식 한명도 없다
이젠 이 자리 맘편히 한잔 마실 사람이
너와 나 둘뿐인데
끝까지 가잔 낯간지런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너랑 나 사이
굳이 할필요 있겠냐
대신해주겠지
유난히가득채운 이번 잔이
함께한 시간이 가득 채운 오늘 밤이
새해가 떴으니까 한잔 하자
맘이 아프니까 한잔 따라
속이 아프니까 첫잔은 한잔 말아
오랜만에 본 얼굴인데
덕담으로 시작하자
좆까고 한잔 따라
옛추억 가득 담아
흔들리는 손으로
무거워진 술잔을 잡아
너와 나
못났어도 밤새 소리치던 그때
철없어도 꿈많았던 그때
수많은 밤
흩날리던 쓸데없는 농담들이
이젠 그땐 그랬지,
기분좋은 안주거리,
그때, 그 자리, 그 거린
여전히 밤을 밝히는데 우린 어때
불꽃같던 눈빛들은 이젠 좀 지친듯해
쫒기듯 매일 살며 또 걱정하는 내일
널 볼땐 잠시나마 잊게되니
곁에 두고 오래 본 사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이
이제 많이 흔들리는 구나
술잔위 일렁이는 눈빛들
깊어가는 이 밤이 참 좋구나
이 나이값 못하는 소년들이 취해간 이 밤이
새해가 떴으니까 한잔 하자
맘이 아프니까 한잔 따라
속이 아프니까 첫잔은 한잔 말아
오랜만에 본 얼굴인데
덕담으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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