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ound (feat. TP, YANG)


<밀꿍>


Underground 에서 일해    
                         

Seoul 밑에 튜브 혹은 순대

양철밥통 받고 잊은 노비의난

백조가 아냐 난

신발 벗겨봐 

미운 오리의 발


길게 뻗은 레일

해와 달이 섞여, 어제 오늘 내일 매일

내 몸 볼줄을 몰라 

대자연의 시계 목줄을 졸라

필연적 나태 앞 

계속 된 이 게으름과의 싸움


반토막난 달을 태양이라 속여

알약 한조각 더 다오

습관적 두통과의 동거

반쯤 감긴 풀린 눈의 풀린 촛점

의무감에 감은 눈 

쉽게 떠지지 않아

역시 반토막난 태양

오늘 밤엔 달이 뜨지않아

무섭고 두렵지 낮보다 뜨거운 밤이 만들 재앙

제약이 많은 계약하에 몸뚱이위 재난


<YANG   of   Noevo Times>


이제 막 감은 눈 위로 tah 쏟아지는 빛은 항상 또 woo hoo

사람 그림자 없는 시간 눈을 뜨고 나와 마시는 물 한 잔

누군가에겐 하루 시작, 내겐 잠시 내려 놓는 쉼야




<TP   of   RabbleRouse>

시키는대로만 해왔지, 내 머리로 하기보단.

지금 향하고있는 이길의 종착지가 어딘진 아직몰라. 


책상에 펼쳐놓았던 책은 

어느샌가 되버렸지 감당하기 좀 힘든 의무와 책임 

나도 모르는새 그걸 덮어버려

아마도 중압감에 시달려 

 

이제 남들이 다 하루를 시작할때 한평짜리 작업실에서 하루를 마무리해 


정상적인 패턴관 거리있는 패턴 일상적인 삶보단 비정상적인 삶을 택했지만 말할수 있어 

이건 의미있는 역행이라 

이해해 달라할 생각도 없어

예전엔 그랬겠지만 이젠 나도 머리가 좀 커버렸어


<YANG   of   Noevo Times>

마침 시야에 밟힌 종이

사라지지 않는 달 몰래


이제 막 감은 눈 위로 tah 쏟아지는 빛은 항상 또 woo hoo

사람 그림자 없는 시간 눈을 뜨고 나와 마시는 물 한 잔

누군가에겐 하루 시작, 내겐 잠시 내려 놓는 쉼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