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떴으니까 한잔 하자

맘이 아프니까 한잔 따라

속이 아프니까 첫잔은 한잔 말아

오랜만에 본 얼굴인데 덕담으로 시작하자 


새해가 떴으니까 한잔 하자

맘이 아프니까 한잔 따라

속이 아프니까 첫잔은 한잔 말아

오랜만에 본 얼굴인데 덕담으로 시작하자 


좆까고 한잔 따라, 옛추억 가득 담아

흔들리는 손으로 무거워진 술잔을 잡아

너와 나, 각자의 가슴 마다 

맺힌 것들을 삼킨 다음날 아침 마다 

후회 할건 알아 

근데 일단 한잔만 더 하자

안주 한판 더 깔아

근데 이찬 한명더 불러보자

굴러보자 그때처럼

전화번호 눌러보자 

어디보자 연락처 쭉 둘러보자니 

올만한자식 한명도 없다 이젠 

이 자리 맘편히 한잔 마실 사람이 너와 나 둘뿐이네

끝까지 가잔 낯간지 런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너랑 나 사이 

굳이 할필요 있겠냐 

대신해주겠지 유난히 가득채운 이번 잔이 

함께한 시간이 가득채운 오늘 밤이


새해가 떴으니까 한잔 하자

맘이 아프니까 한잔 따라

속이 아프니까 첫잔은 한잔 말아

오랜만에 본 얼굴인데 덕담으로 시작하자 


새해가 떴으니까 한잔 하자

맘이 아프니까 한잔 따라

속이 아프니까 첫잔은 한잔 말아

오랜만에 본 얼굴인데 덕담으로 시작하자 


좆까고 한잔 따라, 옛추억 가득 담아

흔들리는 손으로 무거워진 술잔을 잡아

너와 나,

못났어도 밤새 소리치던 그때 

철없어도 꿈많았던 그때


수많은 밤

흩날리던 쓸데 없는 농담들이 이제 

그땐 그랬지, 기분좋은 안주거리 

그때 그 자리, 그 거린 

여전히 밤을 밝히는데, 우린 어때?


불꽃같던 눈빛들은 이젠 좀 지친듯해


쫒기듯 매일 살며 

또 걱정하는 내일


널 볼땐 잠시나마 잊게되니 


곁에 두고 오래 본 사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이


이제 많이 흔들리는 구나, 술잔위 일렁이는 눈빛들

 

깊어가는 이 밤이 참 좋구나 

이 나이값 못하는 소년들이 취해간 이 밤이



새해가 떴으니까 한잔 하자

맘이 아프니까 한잔 따라

속이 아프니까 첫잔은 한잔 말아

오랜만에 본 얼굴인데 덕담으로 시작하자 


새해가 떴으니까 한잔 하자

맘이 아프니까 한잔 따라

속이 아프니까 첫잔은 한잔 말아

오랜만에 본 얼굴인데 덕담으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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