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꿍>

우뇌의 눈길을 피해 틈틈히 쌓여온 좌뇌의 노동

mic 꽉 잡은손과 

랩을 뱉는 숨구멍에 

몇회 반복된 긴장과 이완 뒤 입안 촉촉히 적신 축배

별천지 속에 홀로 선채로 

떠오를 내일의 태양을 

뜬 눈으로 애써 거부해봤자 

Time to Back



<Sexyhomme>

녹색 칠판 안에 다 이름을 두기엔

너무 창의적인 애

여기저기 튀어다니는 고무공

대학을 가서도 역시 변하지 않던, 탄성력


대학과 사이의 호흡이 맞지 않았었지

서로가 같은 날숨만 쉬어대니

산소가 없어진 교실

지금도 이산화탄소만 채워대니 난 여전히 고무공


<Hook>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School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Factory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School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Factory



<Sexyhomme>

네모 반듯한 상자안에 들어가기엔

너무 둥글고 여기저기 튀어

날 짖누르려던 손들

바로 세워놓기엔 이미 구부러진 핸들


응급처치가 필요없는 내 심장

유일하게 2년중 배워둔 CPR


찬 바람이 부네

그 긴 겨울은 이 짧은 봄이 온게 그렇게도 샘이 나?


두꺼운 옷을 정리해 너무 일찍

커튼을 열었는데 베겟닢에 침흘리기 무섭게 시간이 흘렀네

빨랫줄에 빨랫감들도 하늘 볼 구경에 펄럭일 준비를 하는데


짧은 봄이네, 더운 여름이네, 짧은 가을이네, 다시 겨울이네

다시 겨울이면, 다시 겨울인데, 다시 겨울이고, 

다음학기면 복학이네



<밀꿍>

오늘따라 더

찬란한 햇살이 또 속삭이네, 뭐?

화려했던 어젯밤은 잊어 이제 돌아갈 시간이야 그곳으로


빈노트에 검정 꼬챙이로 눌러낸 생채긴

정정되지않아 다음페이지로 넘겨봤다

패인 흔적이 많아


게임 지운적이 많아 남들이 다 재밌다는것?

흥미없어 난 별로


과정만큼 중요한건 결론

정년이 끝나 연로하신 분들 앞에서 난 뱉어냈어 써리원

뭘 입었던지 상관없었지


원했던 것들을 하는 것

변해다는 것들을 잡는 것

이게 내가 달리 사는 법


이래이래 폼잡고 씨부려봤자 내일내가 가는곳?

Fucking Factory


<Hook>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School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Factory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School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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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식대로의 작은 스웩을 부려보았습니다 하하하..

 

 


 

다년간 쌓아온 내 랩스킬, 짙게 고농축된 M.S.G.

 

찰지게 감기는 감칠 맛이 끝내주지,

 

끊지못해 숨이 멈출때까지, 몸치가 춤 출때까지 할테니까

 

난장판인 니꺼보단, 초딩이한 과학의날 라디오 납땜이 나아,

 

달팽이관 마사지 살살해줄게

 

내껀 널 해치지 않아

 

make some verse?

 

한큐에 뚝딱, 해치울게 make some noise

 

SCV 코스프레, 미네랄 캐서 난 멀티를 떠

 

넌 그냥 돈 세는 캐셔, 난 너랑 완전 다른 섭

 

혼란스런 널 위로해 줄건 이노랫말

 

니 가슴에 잘 받아 적기나해

 

질질짜기는 없기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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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연을 준비하고, 연습하고, 포스터 붙이고, 리허설하고, 거리홍보를 하고, 무대에 오르고..

뒷풀이 술자리에서 술도 밤새먹고 떠들고

첫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때 드는 생각들을 정리해서 적어보았습니다.


비단 공연을 마칠때 뿐만 아니라,


현실감없을정도로 멋진 공연을 보고 나왔을때

평화롭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올때


등등의..


치열함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법한 생각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공연을 하기전에는 저럴때 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하핫


하지만

겨울이 있어야 따듯함을 알 수 있다고 했나요?

치열한 현실이 있기에,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곡을 엄청엄청 우울하고 전투적으로 쓰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저는 현재 삶이 싫지 않습니다.


매우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고요 ^^


아무쪼록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http://soundcloud.com/millggoong/time-to-back






T.T  B.


우뇌의 눈길을 피해 틈틈히 쌓여온 좌뇌의 노동

M.I.C 꽉 잡은손과 

랩을 뱉는 숨구멍에 몇회 반복된 긴장과 이완 뒤 입안, 촉촉히 적신 축배

별천지 속에 홀로 선채로 

떠오를 내일의 태양을 뜬 눈으로 애써 거부해 봤자..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School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Factory



오늘따라 더 찬란한 햇살이 또 속삭이네, 뭐?

화려했던 어젯밤은 잊어, 

이제 돌아갈 시간이야 그곳으로


빈노트에 검정 꼬챙이로 눌러 낸 생채긴 정정 되지않아

다음페이지로 넘겨봤자, 패인 흔적이 많아

게임 지운적이 많아, 남들이 다 재밌다는 것? 흥미 없어 난 별로


과정만큼 중요한건 결론,

정년이 끝나 연로하신 분들 앞에서 나 뱉어냈어 써리원

뭘 입었던지 상관없었지

원했던 것들을 하는것, 변해가는 것들을 잡는것

이게 내가 달리 사는법


이래이래 폼잡고 씨부려봤자 내일 내가 가는 곳? 

Fucking Factory.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School


Time To Back

Time To Back

Time To Back to the Fucking Factory


정말 못했네요

다음엔 더 좋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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